220426 개인학습 회고 - 인출연습의 필요성

Rubber duck & POMODORO Time Management

이제 데이터 엔지니어와 관련된 학습을 한지 한 달 정도 된 것 같다.
한 달하고도 하루 전쯤인 3월 25일에 데이터 엔지니어로 입사를 하려면 어떤 것을 준비해야되는지, 조건에 대해서 조사를하고 리스트업을 해서 공부방향을 잡았었다. 물론 지금도 지식이 많이 부족하지만, 그때는 뭔가 배경지식도 없었고, 뭔가 추상적이고 범접하기 어려운 분야라고만 생각을 해서, 우선 필요한 배경지식을 최대한 쌓아보자는 생각으로 지금까지 달려왔던 것 같다.
그렇다고해서 단순히 수동적으로 학습을 했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능동적으로 관련 문제들도 인터넷에서 찾아서 풀어보고, 손코딩도 해보고 블로깅을 해보면서 공부했던 내용도 정리를 해보고, 정리했던 내용을 다시 보면서 복습도 했다.
그런데 지금 한 달이 된 이 시점에서 학습하는 방법에서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이제는 어느정도 학습을 하면서 데이터 엔지니어 분야와 관련된 기초적인 지식을 조금 쌓았기 때문에 이제는 수동적인 학습의 비율을 줄이고, 좀 더 능동적으로 내가 여지까지 학습했던 내용에 대해 다시 꺼내보는 연습을 하면서 앞으로의 학습을 진행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능동적인 학습에는 포트폴리오 준비를 위한 준비도 포함이 되어있다)

가끔은 수동적으로 인터넷에서 제공되는 강의 콘텐츠만을 보고 반복하면서 학습을 하다가 나도 모르게 안다고 착각하는 부분이 생기게 되는 것 같다.
막상 배운 내용을 설명해보려고 하거나 몇 일 뒤에 세부 내용에 대해서 써보려고 하면 아는 것은 써도 안다고 생각했던 중요한 내용은 쓸 수 없는 경우가 많았다.
이러한 익숙함과 배움을 착각하지 않기 위해 이제부터는 수동적으로 학습하는 방법을 적게 배치하고 앞으로 두 달동안은 능동적인 학습방법의 비율을 높여서 학습을 진행하려고 한다. 그래야 나중에 면접에 가서도 좀 더 자신있게 내가 학습한 내용에 대해서 대답을 하고 정리해서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주기적인 인출연습 =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 시험보기

부담이 없는 선에서 시험을 자주 보면서 능동적으로 주기적인 인출연습을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한다. 이는 학습효과를 높이는데 매우 효과적이고, 평가의 목적이 아닌 내가 학습했던 내용에 대해 인출을 하기 위한 목적의 잦은 시험은 학습효과와 자신감을 높여주고, 불확실함에 대한 불안감은 낮춰준다.

인출연습 방법

주기적으로 시험을 보는 방법 이외에도 배운 내용을 써보는 것직접 문제를 만들어보는 것, 그리고 다른 사람을 가르쳐보는 것이 가장 좋은 인출연습 방법이라고 한다.
그 외에도 항상 수동적인 학습인 강의를 들을때도 끊임없이 자문자답을 통해서 자신이 이전에 학습했던 관련 입력 지식을 끄집어내려고 노력해야한다.
심지어 책이나 내가 정리한 내용을 읽으면서도 중간 중간에 “방금 어떤 내용이었지?” “이 부분은 왜 이렇게 분류를 했었지?”와 같은 자문자답을 통해서 내가 어떤 부분을 알고 있고, 어떤 부분은 모르고 있는지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진행해야 한다.

복습 방법

일단 이전에 배운 지식이 어느정도 망각이 된 상태에서 복습을 진행한다.
해당 파트의 새로운 부분을 이어서 공부하기 전에 이전에 공부했던 파트의 내용을 자기만의 말로 바꿔서 빈 종이에 떠올르는대로 적고, 내가 이전에 정리했던 내용과 비교해서 이상한 내용은 없는지, 고쳐야 될 부분은 없는지 찾아서 교정을 한다.

아 그리고 포모도로라는 시간관리법도 있다는데, 25분 학습하고 5분 휴식하는 식으로 학습을 진행하면, 초두 효과와 최신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다고 한다.
아무튼 열심히 달려온 한 달, 오늘 하루는 좀 쉬어가는 하루로써 지난 한 달을 돌아보고, 내일부터는 앞서 정리한 학습방법이나 포모도로 시간관리법을 적용시켜서 새로운 마음으로 즐겁게 학습을 이어가야겠다.
지금 이 공부습관이 앞으로 직장생활을 다시 시작했을때에도 꾸준히 이어갈 수 있는 좋은 습관으로 남을 수 있도록 좀 더 힘내서 노력해보자.